본문 바로가기
좋아하는거계속하기

[여행/대만] 3박5일 대만 가족여행 DAY3

by 밤고구미 2025. 2. 9.

3일차 오전에는 자유시간이 있었음

귀한 자유시간이니..

85도씨 소금커피를 먹으러 가야지 싶었다

아빠가 (시간 착각해서) 안 나간다고 그래서

친히 테이크아웃 해드림..

 

가는 길 날씨가 좋아서 넘 예뻤음

 

대만 특유의 하이라이트를 올린 듯한

회색도 좋지만

날씨 좋은 파릇파릇한 대만도 좋군요

 

85도씨

 

85도씨 소금커피가 유명하길래 먹어보고 싶었다

당도는 선택 가능한데

50 밑으로 먹으면 밍밍하다는 후기가 있어서

그냥 네 잔 다 100으로 삼..

라지로 삼^-^

커피는 크게 크게 먹어야...

 

 

대체 소금 맛이 어디서 나냐며

이게 왜 소금커피지 하고 먹는데

거의 다 먹은 호메가 크림이 있다고 알려줌..(ㄱㅅ)

크림이랑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음

 

 

저 때만 해도 돈이 꽤 많이 남아 있는 상태라

쓸데없지만 귀여운 카피바라를 삼

 

 

3일차 첫 목적지는 국립고궁박물관

가이드분의 이런저런 해설도 듣고

자유시간에는 서예 쪽을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박물관 투어 후 101 타워로 감

야경으로 보면 더 예뻤을 텐데 아쉬웠지만

날 좋은 낮에 가서 그것도 그 나름대로 좋았다

분명 한국과 다르긴 하겠지만

그냥 세상 어디나 비슷하게 사람 사는 곳이구나 싶은 생각이 더 컸음

 

 

이후에 용산사를 감

용산사는 불교와 도교 두 종교를 모두 숭배하는 사찰 같았다

한 쪽은 불교인데 반대쪽으로 가면 도교임

엄청 웅장하고 화려했다

 

 

용산사 주위 돌아다니다가 대만이 예뻐서 찍어봄

 

 

아마 저곳은 시먼딩일 텐데..

(자유시간이었음)

여전히 추웠던 3일차

 

 

그리고 랴오허제 야시장으로 갔다

 

대만의 밤은 예쁜 것 같다

당시 대만도 다음 날이 설날이라

빨리 문 닫는 곳도, 아예 열지 않는 곳도 꽤 있었다ㅠ

대만은 보름동안 설을 쉰다고 함

부러워

 

 

그래도 맛있게 먹고 다님

비록 아빠는 도넛이 제일 맛있다고 했지만...

소세지는 좀 더 단맛이 많이 나는 것 같았음

 

새벽 비행기라 너무 고단했다

에버리치 면세 사놓은 것도 찾아야 했는데

전화하라는 표지판만 있어서 당황스러웠음...

아빠가 로밍해와서 아빠 폰으로

통화는 내가 했다

엄빠만 왔으면 한국어로 통화했으려나...

 

새벽에 도착해서 너무 피곤했지만

즐거운 가족여행 기록 끝~

 

[3일차 착장]

- 아우터 : 미쏘 / 품명 기억무

- 상의 : 메리엔제이 / 스트라이프 라운드넥 단가라 여리핏 긴팔티셔츠

- 하의 : 블림핏 / 블림진 오버핏 딥 브러쉬 롱와이드 데님 팬츠

- 신발 : 아디다스 삼바 OG 다크브라운 클레이브라운

- 가방 : 라퍼지스토어 / 버핑레더 유틸리티 플랩 미니 크로스백 black

​- 목도리 : 비비안 웨스트우드 / 공용 ORB 엠브로이더드 머플러_크림